드릴은 처음 써보는데.. 이 제품은 여러가지를 챙겨줘서.. 드릴을 체험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
1년에 구멍 몇개만 뚫으면 되는데.. 메이커는 본체만 15만원이고..
거기에 배터리, 충전기, 드릴 비트까지 장만하면 30만원은 우습게 넘어가는데..
저한텐 너무 낭비같더군요..
그때 이 제품을 알게됐는데..
디자인은 12V 건 타입이 더 끌렸지만..
힘이 딸려서 벽을 못 뚫으면 말짱 도루묵인지라.. 고심끝에 21V로 결정했습니다.
결국 성능이 우선 될 수 밖에 없더군요..
너무 무겁거나 크지 않을까 걱정됐는데..
다행히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, 무게도 적당했습니다.
(본체 821g + 베터리 337g = 총 : 1.158kg 정도)
성인 남자가 쓰기에는 크게 부담되지는 않은 것 같아요..
신기하게 베터리에 직접 충전 소켓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. 간편하네요~
베터리 잔량도 확인할 수 있고, 드릴이 돌 때 조명이 들어오는 것도 유용했습니다.
근데.. 동봉 된 금속 비트가 스테인레스는 못 뚫나봐요.. 벽속에 스테인레스 지지대가 있었는데 힘주다가 작은 비트가 부러졌습니다.
처음엔 불량인 줄 알았는데.. 알고보니 스테인레스는 전용 비트가 따로 존재하더군요.. 뭐 가격이 가격이니 이해는 합니다..
개인적으로 본문에 스테인레스는 못 뚫는다고 알려주시거나..
스테인레스 드릴 비트를 추가 구성품으로 판매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.
그외 드릴의 간단한 사용법이라도 소개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.
개인적으로 이 제품들은 입문용으로 마케팅하면 좋을 것 같은데 설명이 좀 부실해서 아쉽더군요..
암튼 결론은 싸게 잘 산거 같습니다.
전체적으로 만족해요.